‘4인용식탁’ 진성 “3살 때 부모님 집 나가 친척집 전전..고아원서 살고 싶었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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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진성은 직접 곱창전골, 무생채 등을 만들며 남다른 요리 솜씨를 뽐냈다.
진성은 "집 나온 사람들이 많은 시절이었다. 당장 지낼 곳이 필요해서 배달일을 하겠냐고 묻는 아저씨를 따라갔다. 키가 작아서 국물을 다 쏟으면 주방장이 국자로 머리를 때렸다"라고 서울살이도 녹록치 않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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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가수 진성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진성은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위해 직접 가꾼 밭에서 무를 뽑았으며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자급자족했다.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공개하기도. 진성은 직접 곱창전골, 무생채 등을 만들며 남다른 요리 솜씨를 뽐냈다.
진성이 초대한 손님은 손헌수, 박군, 안성훈. 이들은 진성의 건강한 한 상에 매우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진성은 결혼 생각이 없었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랑이란 말을 들으면 창피했다.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 세 살 때부터 혼자 살았다. 부모님이 다 집을 나갔다. 어머니가 집을 먼저 나가고 1년 후에 아버지가 나갔다. 할머니가 5살 때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뒤치다꺼리를 다했다. 돌아가신 후에는 먼 친척 집을 돌아가며 살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심부름을 많이 하던 기억밖에 없다. 8세 때 연탄을 들고 다녔다. 깨트리면 집에 못 들어갔다. 차라리 고아원에서 살고 싶었다. 배고파서 토마토, 참외를 먹으면 솥뚜껑 같은 손으로 때리는 것이다”라며 사무치게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또 진성은 전교생 중 유일하게 중학생으로 진급하지 못했다며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의 처지가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서울로 가는 것을 결심했던 것. 진성은 “집 나온 사람들이 많은 시절이었다. 당장 지낼 곳이 필요해서 배달일을 하겠냐고 묻는 아저씨를 따라갔다. 키가 작아서 국물을 다 쏟으면 주방장이 국자로 머리를 때렸다”라고 서울살이도 녹록치 않았다고 고백했다.
/hylim@osen.co.kr
[사진]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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