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난산 끝 얻은 아들에 오열 "5살↑ 장인어른도 실감 안 나" ('조선의 사랑꾼')[SC리뷰]

이우주 2023. 12. 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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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53살에 만난 아들의 탄생에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출산기가 공개됐다.

추석이를 안아본 엄마는 다시 수술을 진행했고, 최성국도 드디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장인어른과 통화를 한 최성국은 "할아버지가 되셨다. 난 아빠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장인어른도 할아버지가 된 게 실감 안 나실 거다. 나보다 5살 많으신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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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이 53살에 만난 아들의 탄생에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출산기가 공개됐다.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다가왔지만 아기 추석이는 살짝 옆을 돌아 누워 있어 난산이 될 수 있는 상황. 최성국은 "카메라가 있어서 순화해서 말해준 것"이라고 실제 상황은 더 심각했다고 털어놨다. 어찌 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 눈물만 쏟은 최성국. 최성국의 아내는 유도분만까지 실패했다.

다음날이 됐지만 아내의 수축은 아예 없어지며 출산이 더 미뤄졌다. 그날 밤, 아내는 제왕절개를 고민했고 최성국도 "원장님 말이 맞다. 우린 모든 노력을 다 했다"고 밝혔다. 결국 부부는 제왕절개를 결정, 수술 날짜를 잡았다.

일주일 후 제왕절개 수술 당일, 제작진들도 추석이를 일주일 넘게 보지 못해 집에 못 들어갈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드디어 추석이를 만날 수 있게 됐고, 최성국은 곧 만날 추석이에게 "보고 싶었어. 내가 아버지야"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미리 인사했다.

수술 준비를 하는 아내를 기다리는 최성국은 떨리는 마음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했다. 최성국은 "(아이보다) 산모인 아내 걱정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아내가 수술하러 간 후, 최성국은 또 한 번 눈물을 터뜨렸다. 최성국은 "아내 눈을 보는데 겁을 먹고 있다.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내가 이렇게 약하지 않았는데"라며 오열했다.

마침내 추석이가 우렁차게 울면서 태어났다. 의사들은 모두 "아빠 닮았다"고 이야기했고 패널들도 "입이 진짜 크다", "아빠가 입이 크지 않냐"고 인정했다.

추석이를 안아본 엄마는 다시 수술을 진행했고, 최성국도 드디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성국은 "내가 아빠야"라며 울컥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한참을 울던 최성국은 장인어른, 장모님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장인어른과 통화를 한 최성국은 "할아버지가 되셨다. 난 아빠가 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장인어른도 할아버지가 된 게 실감 안 나실 거다. 나보다 5살 많으신가"라고 밝혔다.

수술을 끝낸 아내를 만난 최성국은 "울었냐"는 질문에 "안 울었다"고 거짓말했지만, 아이를 보자마자 또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는 추석이의 근황을 궁금해했고 최성국은 "이제 목 가누고 며칠 전부터 뒤집기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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