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래트클리프 살생부 공개, '7명' 축출한다"…나이-명성-포지션 불문, "이적에 관해서는 강경한 접근법 시행"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짐 래트클리프의 '살생부'가 공개됐다.
25일 영국의 부호 래트클리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 25%를 인수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맨유 팬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다.
맨유 팬들의 신뢰를 잃었던 글레이저 가문이 뒤로 빠지고, 래트클리프가 맨유 전면으로 나선다. 맨유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맨유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개혁을 위해서라면 희생자도 필요하다. 래트클리프는 맨유 선수단 재편을 준비하고 있고, 살생부를 작성했다. 이 명단을 영국의 '미러'가 공개했다. 그 안에는 무려 7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나이, 명성, 포지션을 가리지 않았다. 맨유에 도움이 되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만 판단했다. 즉 래트클리프가 방출하겠다는 의미다.
살생부 명단을 보면 제이든 산초, 도니 판 더 빅, 앙토니 마르시알, 안토니, 카세미루,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뢰프 등 7인이다.
영국의 '미러'는 "래트클리프가 이적 계획을 세웠고, 이에 축출될 수 있는 7명의 선수가 있다. 맨유의 1월 이적시장은 래트클리프가 이끌게 될 것이고, 래트클리프는 선수단에도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가 발전하기 위해 부족하다고 느끼는 선수를 선정했고, 총 7명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항명 사태 산초와 판 더 빅은 방출될 명백한 후보다. 저조한 성적과 과도한 연봉의 마르시알은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 떠날 예정이지만, 맨유가 대체자를 찾는다면 더 빨리 떠날 수 있다. 맨유를 그를 클럽의 뿌리 깊은 문제의 전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토니 역시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안토니를 향한 인내심이 심각하게 악화됐다. 카세미루는 폼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맨유는 그의 불꽃이 꺼진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카세미루는 사적인 자리에서 래트클리프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바란 역시 주가가 급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이 되고 있다. 작별인사를 할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선수는 린델뢰프다. 맨유의 중요한 순간에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수비수다. 맨유가 1월에 현금으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래트클리프는 이적과 계약에 관해서는 강경한 접근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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