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0도움인데 주전으로 쓴다’... 맨유, 회이룬의 백업 공격수 영입 예정

남정훈 2023. 12. 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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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회이룬을 계속해서 주전으로 쓸 예정이다.

맨유로 이적한 회이룬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회이룬의 공격 파트너인 마샬이 패스 수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에서 맨유가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회이룬이나 마샬 모두 맨유 동료들로부터 150개 이상의 패스를 받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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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는 회이룬을 계속해서 주전으로 쓸 예정이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5일(한국 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백업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도 회이룬은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회이룬은 11번의 패스밖에 하지 못했으며 터치도 17번밖에 못 했고 10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33%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6.2를 부여받았다.

맨유로 이적한 회이룬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22분 마샬 대신 나온 그는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67%, 볼 소유권 4번이나 잃으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그 이후로 리그에서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하고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그는 예상 골(xG)이 3.01이지만 리그 1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전체 평점도 6.38로 최악의 평점을 받고 있다.

회이룬은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어떤 센터 포워드보다 적은 패스를 받고 있다. 회이룬의 공격 파트너인 마샬이 패스 수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에서 맨유가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회이룬이나 마샬 모두 맨유 동료들로부터 150개 이상의 패스를 받은 적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회이룬은 총 17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며 90분간 뛴 아웃필드 선수 중 가장 적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이룬은 챔스와 리그에서의 온도 차이가 분명하게 나고 있다.

맨유는 현재 RB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도니얼 말렌,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세루 기라시 등 분데스리가의 여러 옵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공격수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회이룬에 대한 구단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회이룬이 현재까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도 여전히 그를 장기적으로 9번으로 신뢰하고 있다. 맨유의 풋볼 디렉터 존 머토프는 최근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조용히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임대를 통해 공격수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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