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손타클로스', 손흥민 11호골 작렬…'눈물의 이별' 앞둔 토트넘은 '울상', 클린스만호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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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대명사 손흥민(31·토트넘)이 또 한번 '손타클로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1호골을 작렬시켰다.
손흥민은 '박싱 데이(26일)'를 포함한 크리스마스 주간에 유독 더 빛난다.
그는 "크리스마스는 항상 흥미진진한 시간이다. 우리는 이틀 동안 즐기고 빠르게 돌아와야 한다. '톱4'가 우리의 목표며, 계속 나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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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마스의 대명사 손흥민(31·토트넘)이 또 한번 '손타클로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1호골을 작렬시켰다. '지옥 여정'의 첫 상대는 에버턴이었다. 그는 전반 18분 결승 축포로 토트넘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4위(승점 36)로 올라섰다. 선두 아스널(승점 40)과의 승점차는 4점에 불과하다. 11골-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 부문에선 엘링 홀란(맨시티·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2골)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또 EPL 통산 114골을 기록, 이언 라이트(은퇴·113골)를 제치고 단독 23위에 자리했다. 다음 고지는 공동 21위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과 라힘 스털링(첼시)이다. 둘은 120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박싱 데이(26일)'를 포함한 크리스마스 주간에 유독 더 빛난다. 2016년 12월 29일 사우스햄턴전에서 첫 골을 쏘아올린 그는 2017년 12월 26일 사우스햄턴을 다시 만나 1골-2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12월 24일 에버턴전서 2골-1도움, 사흘 뒤인 27일 본머스를 상대로 멀티골(2골)을 터트렸다. 2021년 12월 27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린 그는 올해도 기분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손흥민도 반색했다. 그는 "크리스마스는 항상 흥미진진한 시간이다. 우리는 이틀 동안 즐기고 빠르게 돌아와야 한다. '톱4'가 우리의 목표며, 계속 나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많은 고국 팬들의 응원에 대해선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며 이렇게 큰 응원을 받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
올 시즌 EPL이 드디어 반환점을 맞는다. 손흥민은 또 실전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30분 원정에서 브라이턴과 19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31일 오후 10시에는 본머스와의 20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마냥 웃을 수 없다. '캡틴' 손흥민이 새해 벽두에는 없다. 그는 본머스전을 끝으로 1월 13일 개막하는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대회다. 첫 경기 2주 전 소집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비우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눈치 보인다. 중요한 선수들이 많이 다친 상황 속에서 자리를 비우는 것 같아서 팀과 팬들에게 죄송스럽기도 하다"면서도 "나한테 있어서 대한민국은 너무 중요하다. 대표팀으로 가는 것도 너무 소중하다. 대표팀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얼마나 소중한 자리인지 너무나도 잘 안다. 잘 조율해서 분명히 좋은 날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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