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중인 나폴리, 지난 시즌 '우승 멤버' 또 떠난다...인터 밀란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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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핵심 멤버가 나폴리를 떠난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8년간의 아주리 생활을 끝으로 다음 시즌부터 더 이상 나폴리의 선수로 뛰지 않게 됐다"라고 전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지엘린스키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선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는 자원이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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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또 한 명의 핵심 멤버가 나폴리를 떠난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8년간의 아주리 생활을 끝으로 다음 시즌부터 더 이상 나폴리의 선수로 뛰지 않게 됐다"라고 전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지엘린스키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선 주전과 로테이션을 오가는 자원이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2018-19, 2019-20시즌 기록은 각각 49경기 7골 2도움, 49경기 2골 6도움.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오가며 종횡무진 팀의 '언성 히어로' 역할을 해낸 지엘린스키였다.
2020-21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던 지엘린스키는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고 리그에서만 무려 8골 10도움, 시즌 47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2021-22시즌, 직전 시즌보다는 영향력이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여전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42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23시즌, 나폴리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선물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해당 시즌에도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지킨 지엘린스키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리그 37경기 3골 8도움, 시즌 48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 역시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비록 나폴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하고 있으나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차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팀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지엘린스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난다는 소식이었다. 매체는 "나폴리가 현재 350만 달러(약 45억 원)를 받고 있는 지엘린스키에 보너스 포함 450만 달러(약 59억 원)로 계약 기간을 3년 연장하고, 구단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추가 옵션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그는 에이전트에게 지급할 커미션에 대한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 입장에선 선수가 납득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으나 뒤늦은 결정이었다.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오랫동안 지엘린스키의 측근들을 통해 그에게 접근해 왔다. 현재로선 인터 밀란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 같다. 만일 그가 인터 밀란으로 향한다면 연봉은 현재보단 약간 낮을 것이고, 계약 기간은 4년 동안 완전히 보장 된 임기로 구성될 것이며, 그의 에이전트의 요구를 기꺼이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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