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 컴퍼니’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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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가 공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26일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석유화학 공장에서 디지털 전환(DT)은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목적보다는 에너지 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 공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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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가 공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26일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석유화학 공장에서 디지털 전환(DT)은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목적보다는 에너지 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 공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디지털 트윈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 공장을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통해 실제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가상 공장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현실의 상황을 가상의 공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정·품질·설비에 대한 원인 분석과 예측을 시행,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설명했다.
석유화학산업의 디지털 트윈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공급망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오퍼레이션 트윈,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자동운전 등을 위한 플랜트 트윈, 설비별 라이프 사이클 전반의 데이터와 이력관리 등을 위한 에셋 트윈 등이다.
특히 디지털 맵은 한화토탈에너지스 에셋 트윈의 핵심 프로젝트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디지털 맵에 충남 대산공장 전체를 복제하고, 지난 3년간 정비해온 엔지니어링 데이터 일부와 설비의 보전과 검사 이력 데이터, 위치기반 공장내 작업 및 작업자 데이터 통합을 완료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디지털 맵은 전단지 항공촬영을 통해 네이버나 구글 지도 같은 디지털 지도를 구현했고, 약 6000건의 중요설비 위치를 지도 위에 시각화했다. 기존에 구축한 설비정보포탈과 연결해 직관적으로 설비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외부 작업자 위치를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 작업 중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작업자의 위치를 지도 상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디지털 맵을 활용한 비상 방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사고 발생 시 사고 위치 근처의 화학물질 정보와 설비 정보, 소방·방재 시설물 위치 정보 등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고 이동식 CCTV와 연결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향후 지상설비뿐 아니라 지하의 중요 파이프라인이나 고압 케이블 등의 정보를 표현해 공사나 작업 시 활용하는 등 디지털맵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겸 화상회의 플랫폼인 ‘개더타운’에 가상면접장을 구축해 면접 전형에도 DT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단순한 화상 공유를 넘어 구직자들이 아바타를 활용해 면접 대기 중 회사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콘텐츠로 접할 수 있고 면접장소로 직접 이동하는 등 현장감 있는 면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설명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지원자가 회사를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석유화학공장과 관련된 이미지를 곳곳에 구현했으며 회사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메이션, 면접대기실과 면접실 등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전통적 장치산업인 석유화학과 4차 산업혁명이 만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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