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이달의 독립운동가 첫 선정… 野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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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2024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이승만(사진)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992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양 사업이 시작된 이래 이 전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당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은 사실이니까 그 부분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이 된 이후 독재했다는 또다른 역사적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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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독립운동 역사 조롱하는 만행”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보훈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대한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 영웅, 그리고 피와 눈물로 쓰인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롱하는 만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 자금을 횡령해 사욕을 챙겼고, 해방 후엔 반민특위를 빨갱이로 몰아서 친일파 청산을 방해한 자(者)”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은 사실이니까 그 부분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이 된 이후 독재했다는 또다른 역사적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찬·최우석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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