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식량난 극복 해법…농업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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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에도 K-라이스벨트 구축 등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경험과 강점을 살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농업이 기아 등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한 한 해였다"며 "인도적 쌀 지원뿐 아니라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쌀 생산기반을 전반 지원하는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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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원조 두 배 증량…원조 대상국 추가 발굴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에도 K-라이스벨트 구축 등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경험과 강점을 살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농식품부 ODA 예산은 전년 대비 65% 증액한 1867억원으로 확정됐다. ODA 예산 확대로 아프리카 식량난 극복을 위한 K-라이스벨트 사업이 본격화한다.
정부는 지난 5월 일본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농업 분야에 있어 국제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 K-라이스벨트 구축으로 아프리카 쌀 생산을 지원하고, 쌀 식량원조도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시에라리온, 우간다,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10개국과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를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쌀 자급 달성 경험과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한국의 식량위기를 극복하게 해 준 통일벼를 현지에 적합하게 개량한 종자를 보급하기로 했다.
ODA 예산 확대로 내년부터 식량 원조 규모를 기존 5만t에서 10만t으로 증량하고, 전 세계 식량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와 함께 새로운 원조 대상 국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내년 6월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외교 행사를 계기로 한국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다양한 국가와 농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농업이 기아 등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한 한 해였다"며 "인도적 쌀 지원뿐 아니라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쌀 생산기반을 전반 지원하는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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