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끌 '한동훈 비대위' 26일 출범…오늘 전국위서 인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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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이끌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출범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장관의 당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
전국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치면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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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 후회 없이 휘둘러야"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내년 4월 총선을 이끌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출범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장관의 당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 전국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치면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전국위원회 안건은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 등 2건이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 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장관은 이를 이룰수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장관은 같은날 이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에는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자신감보다 동료·시민과 나라를 위해 잘해야만 되겠다는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비대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정치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공공선 추구라는 큰 의미에서는 벌써 20여 년째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마음 그대로 현실 정치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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