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회계기준원, IFRS S1·S2 기준 '최종 번역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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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이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올해 6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IFRS(국제회계기준) S1(일반) 및 S2(기후)의 국문 번역본을 26일 공개했다.
앞서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은 2021년 11월, 올해 1월 2차례에 걸쳐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 일부에 대해서도 국문 번역본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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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이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올해 6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IFRS(국제회계기준) S1(일반) 및 S2(기후)의 국문 번역본을 26일 공개했다.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회계기준원은 IFRS재단과 번역 계약을 맺고 ISSB 기준 번역에 착수 지난 9월25일 번역본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국제 기준제정기구와 관련 협의체들과 논의를 통해 공시 요구사항의 의미를 명확히 확인하면서 국내 의견 수렴을 통해 번역본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최종 번역본은 이달 21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의결을 거쳤다. 국문 번역복 전체 문서는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규제 강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회계기준원은 1차 번역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IFRS S2 산업기반 지침을 번역해 공개할 예정이다. ISSB 기준에 관한 사례연구, 모범지침 등 교육자료도 번역하면서 EU EFRAG(유럽 재무보고자문그룹)와 논의를 통해 ESRS(유럽 지속가능성보고기준) 번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은 2021년 11월, 올해 1월 2차례에 걸쳐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 일부에 대해서도 국문 번역본을 공개한 바 있다.
금융위는 "ISSB 기준 번역본 발표를 통해 ISSB 기준을 자발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기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국가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대한 이해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10월 주요 국가 동향과 국내 기업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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