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완전히 나락으로..."보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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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를 내보내고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 토트넘 훗스퍼의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짰다.
매체는 "토트넘이 최상의 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선 다이어와 요리스를 처분해야 한다. 두 선수를 팔면,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센터백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썼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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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다이어를 내보내고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 토트넘 훗스퍼의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진단이 나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상승세에 올랐다. 리그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가 빛을 발했고 이는 '수비 축구'에 신물이 났던 토트넘 팬들의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중반엔 다소 삐거덕기리기도 했지만,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다시금 흐름을 탔다.
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다. 후반기 '우승 경쟁'을 가속화하기 위해선 보강이 불가피하다.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1월에 이탈이 예정돼 있는 만큼, 중원도 보강해야 하며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최대 1개월 이상 빠지는 만큼 공격 자원도 필요하다. 또한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담감을 덜어 줄 센터백도 영입해야 한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짰다. 매체는 가장 먼저 선수의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인공은 다이어와 위고 요리스. 매체는 "토트넘이 최상의 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해선 다이어와 요리스를 처분해야 한다. 두 선수를 팔면,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의 베테랑이다. 요리스는 10년 넘게 토트넘의 골문을 책임지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에이징 커브로 인해 기량이 급격하게 저하됐고 이번 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다이어 역시 마찬가지다. 토트넘 센터백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썼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이어졌다. 결국 이번 시즌 후보로 전락했고, 주장단 지위도 박탈당하며 구단과 대척하기도 했다. 반 더 벤의 부상을 틈타 조금씩 기회를 받고는 있지만, 나올 때마다 불안한 수비력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 때 이탈이 유력하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설에 연관되고 있으며 선수 본인도 이적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
'풋볼 런던'은 다이어의 대체자로 본머스의 로이드 켈리를 주목했다. 본머스의 핵심 센터백으로 지난여름에도 토트넘과 연관된 바 있다. 매체는 "켈리는 확실히 토트넘이 1월에 주목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은 지난여름에도 그의 영입을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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