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에 사진 도용당한 훈남 “배우 꿈인데 보복 무서워” (물어보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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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도용당한 훈남이 억울함과 두려움을 호소했다.
12월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3살 고민남은 사진 도용 피해를 밝혔다.
이수근은 "얼굴이 간판이 됐네. 얼굴을 보니 믿음은 간다"며 안타까워 했고, 고민남은 "모델, 배우가 되는 게 꿈인데 사기꾼 이미지가 생겨서" 고민이라며 "경찰서와 사이버수사대에 전화를 했는데 사진만 도용된 거라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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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도용당한 훈남이 억울함과 두려움을 호소했다.
12월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3살 고민남은 사진 도용 피해를 밝혔다.
고민남은 “주식 리딩방 문자 받아보셨냐. 제가 연루돼 있어서. 노후자금 투자처를 찾는 고령층 대상으로 톡방 들어오게 유도해서 처음에는 돈을 불려주고 투자금을 계속 받아 갑자기 잠수를 탄다. 그런 데서 제 얼굴을 도용해 1년 가까이 사기를 쳤다”고 토로했다.
이수근은 “얼굴이 간판이 됐네. 얼굴을 보니 믿음은 간다”며 안타까워 했고, 고민남은 “모델, 배우가 되는 게 꿈인데 사기꾼 이미지가 생겨서” 고민이라며 “경찰서와 사이버수사대에 전화를 했는데 사진만 도용된 거라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민남은 “수소문해서 찾아와서 보복 당할까봐 무섭기도 하다”며 “사기 피해자 연령층이 있어 SNS도 안 하고 뉴스도 안 보면 계속 저라고 믿을 수도 있다. 걱정돼 모르는 전화는 안 받고 문자도 미리 보고 한다”고도 했다.
고민남은 “저도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직접 도용당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주변 사람들 만나면 그런 문자 받지 말라고 많이 이야기하게 됐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너는 나중에 훌륭한 배우 돼 ‘물어보살’ 한번 나와라. 이런 것 고민하지 마라”고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끝으로 고민남은 “저는 김우진 이사가 아니고 박범준이다. 절대 사기 안치니까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고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남기며 사기꾼이 아니라 사진을 도용당한 것이라 해명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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