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전국위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29일 출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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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명의로 제10차 전국위를 소집한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과 상임전국위원회 인준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해 안에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서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한 전 장관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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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는 비대위 체제 전환 계획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명의로 제10차 전국위를 소집한다.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안건은 ▲비대위 설치의 건 ▲비대위원장 임명 등이다.
이헌승 전국위원장은 25일 뉴시스에 "당일 오후 1시께 ARS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과 상임전국위원회 인준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해 안에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당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출범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후 비대위원 후보군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는 15인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으로 청년층·중도·수도권 인물을 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 2011년 박근혜 비대위 당시 이뤄졌던 '26세 비대위원 이준석'과 같은 깜짝 인사가 나타날 수 있다.
또 김기현 2기 임명직 당직자들은 김 전 대표 사퇴 이후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또 전당대회로 뽑힌 최고위원의 경우, 비대위 설치와 동시에 지위와 권한이 상실된다.
앞서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한 전 장관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한 전 장관은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고 법무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열었다.
그는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안 들어와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보다 동료 시민, 나라를 위해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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