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재무부 "전쟁, 내년 2월까지…18조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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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최소 500억 셰켈(약 18조515억 원)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미들이스트아이 등에 따르면 이타이 템킨 이스라엘 재무부 예산담당 부국장은 이날 전쟁이 최소 2024년 2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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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최소 500억 셰켈(약 18조515억 원)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미들이스트아이 등에 따르면 이타이 템킨 이스라엘 재무부 예산담당 부국장은 이날 전쟁이 최소 2024년 2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템킨 부국장에 따르면 300억 셰켈은 안보에, 200억 셰켈은 민간인 및 기타 비용이다.
또한 그는 전쟁이 내년 3월이나 그 이후로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길어진다면 예산안을 업데이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재무부의 한 직원은 이날 외국인노동자위원회에 참석해, 서안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노동자 대부분의 입국을 금지하는 정부 결정이 30억셰켈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공습 이후 주로 농업에 종사했던 태국인 등 외국인 노동자들도 떠난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건설, 농업 분야에서 이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3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예비군 동원 등으로 인력 부족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보네이 하레츠 건설협회 회장인 라울 사르고는 "우리는 매우 심각한 곤경에 처해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건설 산업이 "완전히 멈췄으며 생산성은 3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경제와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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