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

유정환 기자 2023. 12. 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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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출항한다.

클린스만호는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024년 1월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1월 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 1월 25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대결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2월 태극전사의 선장을 맡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취임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국내 팬들에게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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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카타르대회 대비 28일 최종 명단 26명 발표

- UAE 전훈에 유럽파 합류
- 내달 6일 이라크와 평가전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출항한다.

지난달 1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조별예선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누른 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이 클린스만(오른쪽)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채비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용산 CGV에서 2023 아시안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내년 1월 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본격적인 우승 담금질을 시작한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 핵심 자원들도 소속팀을 떠나 아부다비에서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클린스만호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바레인(랭킹 86위·역대 전적 11승 4무 1패), 요르단(랭킹 87위·역대 전적 3승 2무), 말레이시아(랭킹 130위·역대 전적 26승 12무 8패)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한다. 랭킹 차이도 크고 상대 전적에서도 일방적으로 앞서 E조 1위 자리를 손쉽게 따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6일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난적’ 이라크와 평가전으로 실전 경험도 쌓는다. 이라크는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했다. 한국을 ‘가상의 일본’으로 여기고 평가전에 나선다. 이라크가 D조 2위를 차지하고, 한국이 E조 1위에 오르면 16강에서 맞대결을 치를 수도 있다.

클린스만호는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024년 1월 15일 오후 8시30분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1월 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 1월 25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대결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2월 태극전사의 선장을 맡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취임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국내 팬들에게 공약한 바 있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아시안컵 우승에 이어 1960년 제2회 대회까지 2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으나 이후 15회에 걸쳐 치러진 아시안컵에서 4차례 준우승(1972, 1980, 1988, 2015년)이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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