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구역 일부 정밀 절제술로 생존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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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일부 구역을 정밀 절제하는 방법으로 생존율을 높이는 최신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과장은 "최근 폐암 치료에 폐 구역 절제술과 ICG를 이용한 수술 등의 다양한 최소 절제방법이 시행돼 수술 후 빠른 기간 내 일상으로 복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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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일부 구역을 정밀 절제하는 방법으로 생존율을 높이는 최신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일명 ‘인도시아닌그린(ICG) 근적외선 흉강경 폐 구역 절제술’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폐암이 있는 폐엽의 4분의 1 정도만 잘라내는 방법으로도 암 재발 억제와 폐기능의 조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폐 구역을 정확히 절제하기 위해 ICG 형광 주사와 근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수술법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 수술은 폐암 구역의 폐동맥을 잘라낸 뒤 형광조영제인 ICG를 정맥혈관에 주사해 근적외선 카메라로 정상 폐 조직의 부위를 형광색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형광색을 띈 정상 조직을 제외하고 암 부위만 정확히 절제하면 폐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절제술보다도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재현 과장은 “최근 폐암 치료에 폐 구역 절제술과 ICG를 이용한 수술 등의 다양한 최소 절제방법이 시행돼 수술 후 빠른 기간 내 일상으로 복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암도 다른 암과 같이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흡연기간이 긴 사람은 정기적으로 저선량 폐 단층촬영 등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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