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냐…장진호전투 승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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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관영 매체는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을 '장진호 전투 승리의 날'로 선전했다.
25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TV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라 장진호 전투에서 승리한 날이다"고 주장했다.
논객으로 활동 중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도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는 "장진호 전투 승리 기념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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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관영 매체는 성탄절 전날인 지난 24일을 '장진호 전투 승리의 날'로 선전했다.
25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TV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12월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라 장진호 전투에서 승리한 날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피와 생명을 바쳐 신중국의 평안한 밤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논객으로 활동 중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도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는 "장진호 전투 승리 기념일"이라고 밝혔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일대에서 벌어진 작전이다. 미국 제10군단 예하 미 해병제1사단 등 유엔군이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제9병 단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에 도착하기까지 2주간 전개됐다.
장진호 전투로 대규모 중공군을 저지하며 국군과 유엔군, 피란민 등 20만여 명이 남쪽으로 철수할 수 있었다.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한 작전이다.
중국군은 장진호 전투에서 동사자를 포함해 3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는 등 상당한 전투·비전투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중국군은 장진호 전투를 자국의 승리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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