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타클로스’ 손흥민 11호골·팀승리 선물

홀란·살라흐 이어 득점 공동3위

▲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토트넘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춘천출신)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즌 11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11호 골이다. 11골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2골)에 이어 EPL 득점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선두 홀란을 3골 차로 뒤쫓았다.

EPL 통산 114골의 손흥민은 이언 라이트(은퇴·113골)를 제치고 역대 득점 단독 23위가 됐다. 이번 시즌 4개의 도움도 작성한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5개로 늘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뽑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또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근 2023-2024시즌 현시점까지 EPL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11명의 선수를 뽑아 ‘팀 오브 더 시즌’을 꾸린 가운데 손흥민 은 평점 7.38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함께 투톱으로 낙점됐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