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신 공유… 새로운 감동과 기쁨 주는 축제되길”

양구 성화투어 300명 참여 호응
컬링·스노보드 등 스포츠체험 다채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행사가 지난 22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투어 행사가 지난 22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성화 투어 행사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임남호 양구교육장, 김정미 군의원, 황인섭 양구중 교감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OX퀴즈게임, 오프닝 영상시청, 성화램프 안치, 인사말, 성화봉 점화,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기중 양구중 교사, 김서현 양구중 학생자치회장, 장시은 양구중 학생자치회 부회장과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규단 양구중 학생, 송종식 양구군청 역도실업팀 지도자가 점화자로 나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불을 밝혔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역내 학교 동아리 밴드 2팀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컬링, 사격, 스노보드, VR체험, 공차기 등의 체험활동 행사도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화는 양구군을 거쳐 26일 태백시로 전달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서로를 응원하고 성원하면서 힘과 용기, 새로운 감동과 기쁨을 주는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것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여러분이 꿈을 이루길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남호 교육장은 “올림픽 정신인 탁월, 우정, 존중으로 대회 기간 동안 학생들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70여`개국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강릉·정선·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