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비대위 초읽기...국회 '김건희 특검법' 전운 고조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놓고여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곧 출범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말에도 충돌이 예고된 국회 상황과여야 안팎 소식,두 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내일 비대위원장 정식 임명되면 앞으로 한 열흘 정도 어떻게 유권자들에게, 국민에게 각인할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새롭게 출발에 나선 여당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김민수]
일단 기대도 있고 그리고 우려도 있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서구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고 그 과정에서 혁신위가 출범했고 또 당대표가 사퇴하기도 했고 당의 중진들과 장관들이 험지 마를 택하기도 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비대위가 내일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떠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앞으로도 남은 기간 동안 국민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자 하는 것이 될 것이고요. 그리고 기대한다라고 하는 건 수동적인 것인데 여기에 당원 한 명, 한 명 그리고 당직자 한 명, 한 명, 당협위원장과 의원 한 명, 한 명이 다 같이 한동훈 비대위가 꼭 성공하게 하기 위해서 다 같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합심해서 모두가 다 한동훈 비대위 그리고 내년 총선까지 승리로 이끌겠다라는 각오가 모두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 등판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잘됐다는 그런 분위기입니까? 아니면 속내가 복잡한 겁니까, 어떻습니까?
[한민수]
상식적으로 볼 때 잘 이해는 안 됩니다, 제 상식으로 볼 때는. 왜냐하면 보통 집권 3년 차에 이뤄지는 선거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든 못 받든 현 정권, 당시 집권 세력에 대한 심판 선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이면 윤석열 정권 3년차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실 높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권교체론이 정권견제론이 훨씬 높은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일 될 텐데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하고 거의 같은 등치되는 수준이었어요.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분신, 2인자, 황태자 이런 분이거든요. 이런 분인데 대통령 지지율이 한 50% 넘어가고 하면 대통령의 복심을 앉혀놓으면 선거에 유리할 수 있을 것인지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한동훈 장관을 시켜놓는다, 저는 이게 과연 맞는 건가, 타당에 있습니다마는 그런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국민의힘이 지난 10월 10일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여러 가지 당내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까 대중적 인지도라든지 정치권에 몸담지 않았던 신선함 이런 것 때문에 시키는 것 같은데 저는 한동훈 장관이 대통령으로부터 홀로서기, 윤석열 대통령과 홀로서기를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의 이번 선택이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 한동훈 전 장관이 이제 비대위원장으로 시작을 하면 어느 정도 정치적 공간을 갖고 지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기존의 당정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수]
일단 민주당이 계속해서 국민의힘의 상황이나 한동훈 비대위까지도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비판을 할 수 있는 상황인지 묻고 싶습니다, 사실은. 여기에 강서구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변화되는 모습과 자성의 목소리 그리고 혁신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혁신이라든지 당대표의 사퇴도 있었고요. 그리고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이나 그리고 험지 출마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그 보궐선거 이후에 계속해서 지지율의 답보 상태, 그리고 국민의힘에 뒤처지는 상황들도 여러 번 반복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은 국민 목소리에 전혀 귀기울이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의 여러 사법 리스크뿐만이 아니라 당내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 범죄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 중인 분들이 너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들이 공천 경쟁에서 싸움을 하고 있고 지금 서로 여기에 전과 기록들을 들추는 난투전까지 벌이고 있고 그건 국민들이 보시기에 지금 국민의힘은 부족하나마 자성과 변화를 계속해서 택하고 그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고 민주당은 지금 어떠한 변화 없이 본인들의 색깔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 마찬가지인데요. 아까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 대통령의 아바타가 아니냐. 과연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한동훈 장관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들이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한동훈 장관도 마찬가지로 비대위원장을 수락함에 있어서는 본인의 정치 인생뿐만이 아니라 내년 총선의 승패에 따라서 본인의 인생 정체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결코 본인이 국민들이 우려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한동훈 장관, 그러면 비대위원장으로 등판하게 되면 모 아니면 도가 될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옵니다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관전 포인트가 뭐라고 보십니까?
[한민수]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장관이 과연 비대위원장으로서 지금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던 대통령실과의 수직적 당정 관계를 벗어날 수 있느냐, 이런 얘기를 뜬금없이 민주당 얘기를 하셔서 당황스러웠는데요. 일단 지금 보면 직전에 김기현 대표 체제가 붕괴된 것도 어찌보면 김기현 대표도 대통령실의 강력한 입김이라고 할까요, 압력에 따라서 당대표까지 되셨는데 그분까지도 이번에 당대표를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게 대통령의 뜻이냐 아니냐는 논란까지 벌어질 정도기 때문에 그 이후에 한동훈 장관이 들어섰는데 그러면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는,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국민들로부터 달라진 모습,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드러났던 국민의 가장 큰 민심 중의 하나가 여당이 여당다운 행동을 해라.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여서 아무리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 누르더라도 이건 아닙니다. 김태우 후보는 공천하면 안 됩니다, 이런 모습을 바랐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과연 한동훈 장관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 그래서 일각에서는 정말 우리 앵커님도 아시겠지만 제2의 노태우 선언, 제2의 6.29 선언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나오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도 있었어요. 왜냐하면 국민들을 속이는 거죠. 사실은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들이 짜고 했습니다마는 국민들은 그게 마치 마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국의 결단인 것처럼 한동안 믿었죠, 우리가. 그런데 나중에 드러나니까 거짓이었던 건데 한동훈 장관도 마치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습을 비추지 않을까 했는데 저는 오늘 상당히 의미 있는 기사 하나를 봤어요. 어느 통신사가 보도한 기사인데 한동훈 장관이 지난번에 김건희 특검법을 놓고 법 앞에 뭐라고 했습니까? 모두가 평등하다고 했나요, 그런 얘기하면서 하다 보니까 보수 언론에서마저도 총선 이후에 특검법을 실시하는 걸로 타협점을 찾아가는 거 아니냐 야당과. 그런데 그런 기사를 보고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 내용을 보고. 그렇기 때문에 이건 대통령이 정말로 이 기사가 맞다면 한동훈 장관한테 벌써 취임도 전에 경고를 보낸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가능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정말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 한동훈 비대위가 수직적 당정 관계를 벗어나서 평등하게 수평적 용산과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인가 저는 회의적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얘기를 먼저 꺼내셨기 때문에 이번 주에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마는 그 얘기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일단 연말 정국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이 추진 예고한 이 쌍특검법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그동안 말을 아꼈었는데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게 있죠. 관련 녹취 잠깐 들어보시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관섭 / 대통령실 정책실장](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 : 총선을 겨냥해서 어떤 흠집 내기를 위한 그런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습니다만 실제 28일 법안이 통과된다든지 그래서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오게 되면 저희들이 입장을 잘 정해서 어떤 대응을 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앵커]
한동훈 전 장관 입장에서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럼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일단 본인이 악법으로 규정을 했단 말이죠.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지금 이렇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선택지가 별로 그렇게 넓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김민수]
제가 이걸 예단할 수 없으나 제가 일관되게 방송에 나올 때마다 했던 말이 있습니다. 벌써 몇 달 전부터 계속했는데 이 특검은 당연히 받을 이유도, 받아서도 안 된다입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아닌 그 어떤 사람이 당대표든 비대위원장이 되었다라고 해도 이 결과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특검이 정말로 어떠한 잘못에 의해서 법의 판결이 필요로 해서 진행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국민 앞에 특검이 진행되어야겠죠. 그런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같은 경우 이미 문재인 정권 당시에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탈탈 털 정도로 수사를 진행했던 건이고요. 그리고 이 건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때 당시 윤석열 총장 수사지휘권 박탈된 상황이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친문 쪽의 인사라고 판명되는 검사들이 정말로 수사를 진행했던 건이고요. 탈탈 털어도 혐의 하나가 발견되지 않았던 건입니다. 기소조차 하지 못했던 건입니다. 이 건을 지금 다시 특검을 주장한다고 하는 것은 완벽하게 정치적이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요.
그것도 두 번째는 쌍특검이기 때문에 하나는 대장동 50억 클럽인데 대장동의 수뇌와 몸통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와 그 측근들의 문제인데 지금 범죄 혐의자로 몰리고 있는 사람들이 범인을 잡자라고 하면서 담당 검사를 바꿔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거랑 똑같은 상황입니다. 이게 얼마나 어불성설입니까. 조금만 생각해도 정말 민주당이 내년 총선용 패악질을 하고 있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민을 기만하는 문제,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확실히 설명을 드리고 거부할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하고 민주당이 파놓은 이 덫에 말려드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민수]
제가 그런데 방송을 자주합니다마는 패악질이라는 표현까지 들으니까 상당히 불쾌합니다. 그런 표현 안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패악질이라는 표현 쓰지 마시고. 이 특검이라는 게 한번 보십시오. 이게 12월달에 우리 민주당이 갑자기 올렸습니까? 아니잖아요. 이미 올 초부터 논의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대통령실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집권 세력에 유능함이 있나 싶어요. 상황 관리를 이렇게 합니까? 제가 여권 사람이라면 이렇게 상황 관리 안 했을 겁니다. 이 특검은 12월 28일날 무조건 자동 상정된다는 것을 거의 정치부 기자들이면 다 압니다. 누구나 알았어요. 왜냐하면 지난 4월 27일날 183명의 민주당뿐만 아니고 야당 의원들 전체가 똘똘 뭉쳐서 패스트트랙을 지정한 겁니다, 신속처리안건을 지정했습니다. 그거 안 한 사람이 국회에서 117명이죠. 국민의힘 의원들만 안 한 겁니다, 쉽게 말하면. 나머지 야당 의원들이 모두 같이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180일 동안 법사위에 계류돼 있었습니다. 법사위원장이 누구입니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아닙니까. 언제든지 협상을 할 수 있었어요. 그동안 아무도 협상하자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당도 누구도. 그리고 또 본회의에 60일간 있었습니다. 본회의에 60일 동안 있을 때 누가 했습니까? 의장이 얘기를 해도 들은 척도 안 해요. 그러고 이게 올라왔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이게 갑자기 생긴 거 아니죠. 그리고 탈탈 털었다는 얘기 나올 때 말씀하시는데 제가 딱 한마디로 할게요. 그렇게 탈탈 털었으면 자신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하십시오. 해서 만약에 정말로 김건희 여사가 지금 재판할 때마다 녹취록이 새롭게 나오고 있어요. 통정거래, 이른바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계좌도 이용됐던 게 계속 나오고 있어요. 런데도 불구하고 탈탈 털었는데 없었다. 정말 자신있으면 하시면 됩니다. 해서 했는데 김건희 여사가 무혐의 나왔다. 우리 민주당 제가 볼 때는 존립이 위태로울 겁니다. 그리고 대장동 얘기를 하시는데 그렇게 대통령께서 억울하시다면서요, 윤석열 대통령이. 그 대장동 문제 때문에,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때문에 그렇게 억울하시다면 특검을 해서 민주당을 혼을 내주십시오. 받아서 한번 혼내면 될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 뭐라고 했습니까? 제가 패악질 얘기 듣고 나니까 갑자기 흥분을 했는데 한번 보십시오. 국민의힘이 뭐라고 했습니까? 언제나 백드롭을 이렇게 써놨어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대선 때 자기네 이거 안 썼습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면서요. 그런데 왜 거부를 하십니까? 하시고. 한동훈 장관이 악법이라고 했고 용산의 실세라고 하는 이관섭 정책실장, 저는 정치부 기자도 오래 했습니다마는 이렇게 대통령을 모시는 저런 고위 관계자들이 방송에 나와서 법이 국회에서 통과도 되기 전에 거부권을 쓸 것처럼 저렇게 확언하는 모습, 정말 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은 정말 국민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저는 저런 모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자제하고 자중하고 우리 삼권 분립 국가에서 국회가 하는 일에 대해서 그렇게 함부로 행동하시면 안 됩니다. 국민한테 심판 받습니다. [앵커] 28일 민주당이 그러면 특검법안, 쌍특검을 통과시키게 되면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사실은 배우자와 관련된 특검법안이기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데 정치적 부담을 없지 않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지금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조건부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 이를테면 특검 개시 시점을 총선 이후로 조정을 한다든가 등등의 여러 가지 절충안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럴 가능성은 지금 물 건너간 겁니까,아직도 좀 있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수]
제가 예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여기 문재인 전 정권 당시에 정말로 문재인 정권에서 추미애 장관의 지휘 아래 수사를 2년이나 했던 건이고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말 50여 차례의 압수수색과 150여 명의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조차 힘들었던 건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사가 됐으나 그중에 1명 기소됐던 건이에요. 그럼 그때 당시에 문재인 정권 때도 털지 못했던 것을 지금 특검으로 잡아내겠다, 이것 자체도 어불성설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해야죠. 법 앞에서 이 말은 법 앞에서 어떠한 누구도 법에서 피해나가서도 안 되지만 그 위치가 영부인이라고 해서 혐의가 없었던 건을 계속 탈탈 털어내는 정치적인 용도로 이용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입장에서 당연히 부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강력히 특검에 대해서 재의요구권을 발동해 주실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계신데 아까 제가 여쭤봤었던 조건부 수용 가능성, 타협 가능성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민수]
저희들은 거기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른바 조건부를, 언론에서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한동훈 장관이 이른바 독소조항이라고 한 거잖아요. 독소조항이 아니죠. 두 가지를 한동훈 장관이 얘기했던데 하나는 특검의 추천권을 집권당이 아닌, 집권당을 제외한 나머지 교섭단체가 정의당이나 이렇게 한다는 얘기였는데 이 얘기하고 두 번째가 언론 브리핑 조항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한동훈 장관은 본격적으로 정치 하시기 전부터 내로남불의 극치라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지금의 저 위치까지 온,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의 대통령까지 가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보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있지 않습니까? 박영수, 윤석열, 한동훈 그 라인이지 않습니까? 박영수 특검 라인. 그 당시에도 언론 브리핑 조항은 이번에 김건희 특검법의 조항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새누리당이 추천권에서 빠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이 야당 때 요구했던 드루킹 특검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똑같습니다. 드루킹 특검 때도 민주당에서 추천권에서 빠졌습니다. 그걸 아마 한동훈 장관이 몰랐다면 무능한 거고 알면서 저런 얘기하는 건 국민들 속이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미 이건 다 드러났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이 얘기한 독소조항은 있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이미 4월달에 우리가 특검 하자고 할 때 여당이 받았다면 벌써 특검 결과가 나왔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와서 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선거를 놓고 나가자. 한동훈 장관이 뭐라고 했습니까? 국회에서 야당에 대해서 체포동의안 됐을 때 비회기 기간에 구속영장, 체포동의안, 사전구속영장 쳐달라. 이거 한동훈 장관이 뭐라고 했습니까? 마치 쇼핑하듯이 수사를 그렇게 선택을 할 수 있냐, 영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까?
그런 비판을 했습니다. 용산이나 국민의힘이 뭐라고 했습니까? 검찰의 수사는 정치나 선거 이벤트와 관계없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렇게 계속 주장해 왔어요. 그런 분들이 이제 손놓고 있다가 이게 착착 와서 대통령의 거부권 정국까지 몰리니까 몰리니까 선거 앞두고 있으니까 그만두자. 그러면 제가 반문하고 싶어요. 그러면 선거 앞뒀으니까 민주당이나 민주당 의원들, 당대표를 향한 수사 지금 당장 중지할 수 있겠습니까? 왜 본인들한테는 관대하고 야당에 대해서나 다른 정치 세력이나 다른 국민들에 대해서는 가혹합니까? 말씀하신 대로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해야 합니다.
왜 대통령의 부인은 정말 수사를 안 받습니까? 아까 말씀하셨지만 김건희 여사는 강제수사를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압수수색도 받은 적이 없고 소환 조사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사가 아닌 겁니다. 특검으로 밝혀서 정말 김건희 여사가 무죄라면 밝히시면 됩니다. 그러면 지금 특검 추진한 야당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겠습니까?
[앵커]
쌍특검에 대해서는 이번 주 전개되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국민의힘 얘기를 주로 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본격적으로 직무를 시작하게 되면 비대위원들을 어떻게 구성하고 그러면 또 공천관리위원장 같은 경우는 어떻게 인선을 하고 여러 가지 과제가 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총선 관련해서 공천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의힘은 물갈이를 어느 정도 폭에서 해서 세대교체를 어떻게 이뤄갈 것인가.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 입장에서도 국민의힘 여당에서 이러한 변화를 도모하게 되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공천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여러 가지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계실 것 같은데 변화나 개혁, 어떤 쪽으로 도모하실 건가요?
[한민수]
우리 당의 입장을 물어보시는 거죠?
[앵커]
민주당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한민수]
일단 저는 지금의 국민의힘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들어서면서 언론이나 일각에서 똑같이 이렇게 국민의힘이 변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뭐하고 있느냐 저는 이런 지적은 조금 초점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강서구 선거 이후에 혁신위가 뜨고 당시 비대위를 갈 거냐 말 거냐 하다가 김기현 체제가 유지된 거 아니겠습니까? 혁신위가 실패로 돌아가고 그리고 다시 김기현 체제가 붕괴되면서 온 거거든요. 그러면서 그 과정 내에서 지도부, 영남 중진, 윤핵관 의원들의 험지 출마나 불출마 그런 요구들이 나왔던 겁니다. 그걸 수용하는 과정에서 누가 그만두기도 하고 나오지 않겠다고 하는 그런 과정들이 있었거든요. 저는 물론 여당이든 거대 정당들, 한 정당이 움직이면 영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과 지도체제가 선거에 참패한 이유로 바뀌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들, 마땅히 지금 눈에 띄는 혁신이라고 볼 만한 건 없습니다. 눌려서 아무튼 자의가 아닌 타의로 그만두는 일들은 몇 개 일어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움직임 때문에 우리도 속도를 낸다든지 변화의 과정들이 이런 방향이 달라진다든지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미 총선 기획단과 전략 공관위도 띄웠고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띄워놨습니다. 저희들이 지난 21대 총선 때 만들어진 룰이 있습니다. 그 룰이 시스템 공천인데 거기에 대해서 거의 변화가 없거든요. 그 룰이 그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 현역 의원이 됐든 예비 후보자들이 됐든 크게 변화는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저희들이 민주당의 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지금 12월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1월이 되고 하면 우리 민주당 내에서도 국민들이 보실 때 민주당이 달라지고 있구나 이런 모습들을 보이는 여러 가지 혁신이랄까요, 쇄신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민주당의 총선 시계대로 가겠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는데. 그런데 어제 김부겸 전 총리 그리고 정세균 전 총리 회동이 있었죠. 최근 당내에서 있었던 이른바 공천 관련 잡음과 관련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 가지 총선이 다가오면서 관련된 이런 여러 가지 갈등과 잡음, 계파 갈등은 좀 더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총리 회동. 그리고 전 총리들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거라고 보십니까?
[한민수]
일단은 김부겸 전 총리와 지난 20일이었죠. 이재명 대표도 만나셨고 김부겸 전 총리나 정세균 전 총리 이런 분들, 우리 당의 지도자이고 리더이기 때문에 만나셔서 여러 가지 본인들이 보시는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 진단을 하시고 의견 내시는 건 저는 자연스럽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당연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후보자들의 최근에 불거졌던 이른바 친명 의원들이 있는 곳에 출마를 하려고 했는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 후보자 검증위에서 내놓는 자료들을 보면 명확하게 본인들은 좀 억울하실지 모르더라도, 해당자들은. 당헌당규에 분명한 사유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친명으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또 부적격 판정을 받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특별히 불이익을 준다, 저는 그렇게 해서 어떻게 총선이 치러질 수 있겠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고요. 이의신청을 하면 또 그건 이의신청위원회가 따로 또 있습니다. 그 위원장은 친명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겁니다. 그 위원회가 또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또 판정을 내리거든요. 그런 과정들이, 국민의힘을 제가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은 후보자검증위원회 자체가 없거든요. 없이 그냥 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그래도 보다 더 국민들께 좋은 후보들, 검증된 후보들을 내기 위해서 애쓴다는 말씀을 드리고. 3총리 연대설이나 이런 것들은 언론에서 쓰기는 합니다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께서 신당 얘기를 계속하고 계시는데 다만 이 전 대표께서 이재명 대표와 만나는 조건으로 여러 가지 말씀하시는 것들 중에 당내 대다수 구성원들이 볼 때는 흔쾌하게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 미뤄지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이재명 대표의 굳은 의지가 단결과 혁신이라는 그 두 키워드 내에서 당을 하나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향해서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요구한 점이 있었고 하지만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별다른 명확한 호응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고요. 관련해서 이낙연 전 대표의 여러 가지 발언이 있었죠. 화면으로 잠깐 만나고 오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22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 김대중 대통령도 2선 후퇴 여러 번 했습니다. 지금처럼 사법 문제가 없어도 그랬어요. 민주당이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서라도 조금 그런 양보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앵커]
이낙연 전 대표의 입장을 잠깐 들어보셨는데요. 통합비대위로 가야 한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요구였나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민수]
일단은 이낙연 전 대표는 우리 당의 큰 자산이고 지도자죠.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총리와 당대표를 하셨고, 집권당 대표를 하셨고. 당에 애정을 갖고 여러 말씀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비명계라고 지칭되는 네 분 정도의 의원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있는데 공통되게 요구하는 것들이 당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대위를 말씀하시는데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의 요구사항이나 이 전 대표님 요구사항이 국민들, 특히 당원들, 당내에 있는 의원들에게 호응을 받는다면 지금 말씀이 상당히 큰 반향을 일으키고 언론에서도 상당히 주목도 있게 비중 있게 다뤘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만나서 같이 당을 발전하고 우리 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하시면서 일단 당대표는 물러나라고 하면 물러난 당대표를 하시겠다는 건지 저는 선뜻 이해가 안 되고 통합비대위라는 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지금으로서는 그 조건을 거시는 것보다는 일단 허심탄회하게 두 분이 만나서 얘기를 하는 것들이 훨씬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우리 당이 단결하고 쇄신하는 데 큰 계기가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1월 들어서 이낙연 신당이 가시화가 될 건지. 그리고 사실 국민의힘 같은 경우 당장 이번 주에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하고 있죠. 기자회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준석 신당은 가시화될 것인지, 상당히 초미의 관심사이기는 한데요.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김민수]
지금 거의 단독 패널 나오신 것처럼 혼자를 얘기해서 앞의 것들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되겠네요. 일단은 내년 총선을 두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위기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국민의힘의 위기나 민주당의 위기가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로 보고 있거든요. 그 검증은 지금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의 답보된 지지율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까 계속 말씀하셨었는데 국민의힘 부분에 대한 비판은 계속 이어지는데 정말로 민주당의 자성의 모습이 하나도 없다. 지금 86세대들과 한총련, 운동권 선후배 간에 계속해서 다툼이 이루어지고 서로 간에 공천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고 서로 전과 들추기가 일어나고 있고 그리고 또 검증위원회가 있다라고 하는데 고문치사를 했던 사람부터 시작해서 보복운전을 했던 사람들까지 친명계라고 하면 덮고 두둔하는 것이 과연 어떠한 검증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서 여와 야를 떠나서 정말로 대한민국 정치가 한걸음이라도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성을 먼저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도 자성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2012년에 국민의힘 비대위가 있었고 2016년에 민주당 비대위가 성공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때 공통점은 두 당 다 타당에 대한 비판보다는 자강의 노력을 했었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국민들께 자강의 노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직 부족하지만 내년 총선까지 보여드리려고 더 노력할 것입니다. 민주당도 자성과 자강의 노력을 함께 보여주면 좋겠다는 말씀 일단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방금 앵커님께서 질문하셨던 이준석 전 대표와 그리고 민주당의 신당 창당 같은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때까지 신당 창당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들을 해 왔고 여야 할 것 없이. 그리고 각자 외쳤던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그 신당이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 이유는 신당 창당이라는 것은 단지 당대표 한 명, 한 명이 똑똑하거나 말을 잘하거나 그리고 정무적 감각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국민들께 감동을 줄 수 있는 비전이나 미래 이념, 신념 등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어느 쪽도 보여주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직 남은 기간 동안 어떠한 결과가 이어질지 모르지만 국민의힘은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힘이 단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번 주 국회, 정치권에 정말 많은 일이 있을 것 같고요. 여야 간의 관계도 앞으로 소용돌이 속으로 계속 빠져들 것 같은데 두 분의 토론도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오늘 시간이 다 돼서요. 여기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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