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찰스 아내 한고운 "남편 지갑서 못 보던 카드…거짓말 기분 나빠"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방송인 찰스의 아내 한고운이 최근 돈 때문에 크게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찰스의 거짓말에 분노한 아내 한고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운은 찰스가 살고 있는 옥탑방을 불시에 찾아 곳곳을 돌아보며 와인, 시가, 새로 산 물건 등을 하나씩 찾아냈다. 

찰스는 안절부절하며 지인이 준 것이라 둘러댔지만 한고운은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나보다. 맨날 그렇게 주냐"며 믿지 않았다. 

한고운은 "이거 돈으로 하면 다 얼마냐"고 물으며 찰스의 뒷돈을 의심했다. 

그는 최근 돈 때문에 찰스와 크게 싸운 적이 있다며 "아들 시합 가는 날이었다. 홍콩으로 가는데 공항에서 여행자 보험을 들러 갔는데 찰스가 모르는 사람과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얘기를 하다가 휴대폰 케이스를 흔들어서 안에 있던 내용물이 떨어졌다. 못 보던 신용카드가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합이고 뭐고 대판 싸웠다. 제가 증거를 남기기 위해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고 전했다. 

찰스는 "아내 몰래 뭘 해주고 싶을 때도 있고, 저도 갖고 싶은 게 있고, 아들이 갖고 싶은 게 있을 때 엄마가 안 사준다고 하면 몰래 하나씩 사주는 게 있다. 그런 걸 비상금 조로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고운은 "비상금이 있을 수 있다. 오빠가 나한테 거짓말 한다는 게 느껴졌을 때 그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화가 난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