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LH 전관 논란’ 박상우 장관 임명에 “尹, 카르텔 척결 말할 자격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에 대해 "친 카르텔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한 윤 대통령은 카르텔 척결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윤 대통령은 집권 이후 카르텔 척결을 소리 높여 외쳐왔는데 도덕성의 흠결을 넘어 토건 카르텔 인사인 박 후보자를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검사 카르텔 등 관료들의 카르텔은 당연한 기득권으로 여기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LH 이권 카르텔 혁파 추진 어려워”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에 대해 “친 카르텔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한 윤 대통령은 카르텔 척결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야당의 부적격 의견에도 박 후보자를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주창하는 가치는 국민에게만 강요되는 반쪽짜리 구호냐”며 “지난 1년 반 동안 참사를 되풀이해 온 윤 대통령의 인사는 국민의 심판을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박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21일 채택된 박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서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LH 사장을 역임한 것과 관련해 전문성을 강조하며 ‘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LH 사장 퇴임 후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는 것을 근거로 ‘전관 카르텔’을 지적하며 부적격 의견을 냈다. 이들은 “국토부 이권 카르텔”이라며 “국토부와 LH의 이권 카르텔 혁파와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