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퇴치 재단 '저스피스' 설립에 3억 원 기부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퇴치 활동 등을 펼칠 재단 '저스피스' 설립을 위해 출연금 3억 원을 기부한다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밝혔습니다.
재단 명 '저스피스(JUSPEACE)'는 '정의'와 '평화'의 합성어이고, 재단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 정의의 사랑'으로 정해졌습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1일 손편지를 통해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지만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재단 설립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마약 퇴치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마약 퇴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재단은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권지용 씨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돼 이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재단의 첫 프로젝트는 마약 퇴치와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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