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엔저에…일본 1인당 GDP, 한 계단 하락한 OECD 21위

한지연 기자 2023. 12.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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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 순위가 1년 사이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일본 내각부는 2022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일본의 1인당 명목GDP가 3만4064달러로 집계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38개국 가운데 2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2423달러로, 전년도(3만5142달러)보다 2719달러 줄었지만 순위는 전년도와 같은 2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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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머니투데이DB

일본의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 순위가 1년 사이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일본 내각부는 2022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일본의 1인당 명목GDP가 3만4064달러로 집계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38개국 가운데 2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도 기록한 4만34달러보다 5970달러 줄어들면서 순위도 20위에서 21위로 내려갔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약세가 지속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달러당 130엔 전후였지만 10월엔 150엔까지 치솟았다. 엔화 가치가 1990년 이후 3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일본의 명목 GDP총액은 지난해 4조2601억달러로, 미국(25조4397억 달러)과 중국(17조963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0.1%에서 지난해 4.2%로 떨어졌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가 3만2423달러로, 전년도(3만5142달러)보다 2719달러 줄었지만 순위는 전년도와 같은 22위를 유지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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