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분데스 정복’ 케인, “시어러 기록? NO! 지금은 신경 쓰지 않아”

정지훈 기자 2023. 12. 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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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해리 케인이 와 단독으로 만나 토트넘 훗스퍼와 앨런 시어러의 최다 득점자 기록 그리고 프리미어리그(PL) 복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시절과 마찬가지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다. 케인은 리그에서만 15경기 21골 5도움을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다른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21경기에서 25골을 터트렸다. 이미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득점왕의 기록(16골)을 넘어섰다. 케인의 활약에 현지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리그 40골을 넣는 선수가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케인은 지금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상당한 액수의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케인은 뮌헨에서 2,400만 유로(약 338억)의 연봉을 받지만, 케인이 받는 돈은 더 많아질 수 있다. 케인의 계약 조건 중에는 케인이 득점한 골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항이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와 UCL에서 40골에 관여하면 추가로 25만 유로(약 3억 5천만 원)를 받게 된다. 이미 케인은 많은 득점에 관여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도 케인의 보너스를 그의 기본 급여로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라며 보너스 조항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커리어와 돈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됐다. ‘바바리안 풋볼’은 “그 돈은 토트넘이 지난여름 케인이 팀에 남도록 설득하기 위해 제시한 금액보다 약간 부족한 것 같지만, 케인은 돈 외의 이유로 토트넘을 떠났다. 케인은 뮌헨에서 트로피를 얻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이 지금 활약을 이어가면 무난하게 보너스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우승 커리어까지 쌓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잉글랜드 언론들은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케인이 뮌헨에서 많은 것을 이룬 후 시어러의 최다 득점 기록을 깨기 위해 PL로 복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케인은 PL에서 213골을 기록하고 있고, 시어러의 기록은 260골이다. 그러나 케인은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다. 지금 그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케인이 에 사실대로 말했다. "매 해가 지날 때마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축구에 있어서 내게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 이곳에서 활약하고, 독일 생활에 적응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케인의 바이에른 계약은 그의 34번째 생일 직전인 2026-27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효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은퇴 연령을 고려했을 때 시어러의 기록을 경신하려는 희망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케인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스포츠나 축구계에서는 30세가 되면 이제 끝이 다가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난 그보다는 내 선수 생활의 후반전에 가까이 왔다고 생각한다. 나는 최고 수준에서 9-10년을 보냈고, 앞으로도 8-9년 동안 이 수준이 계속되길 바라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수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30세가 되고 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만약 케인이 현재 계약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바이에른에서 골을 넣고 있다면, 클럽의 8,6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 지출은 매우 좋은 소비로 여겨질 것이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돌아와 시어러의 기록을 깨는 모습을 꿈꿀 수도 있다. 반면, 잉글랜드 팬들은 그가 늘 그랬던 것처럼 냉정한 열망을 가지고 토너먼트에 계속 출전하는 것을 더 기뻐할 것이다. 언젠가 그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케인은 에 "아직 그렇게까지 먼 미래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나는 지금 바이에른에 있고, 다음 경기와 다음 목표에만 집중하고 있다. 미래는 그 다음에 고민해 볼 문제다."


이어 케인은 "시간이 날 때마다 토트넘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따라가고 있다. 정말 좋은 위치에 있고 경기력도 좋으며, 팬들도 매우 고조되어 있는 것 같다. 시즌 내내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란다. 내게는 그곳에 좋은 친구들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연락하고 있다. 그들이 잘 되어서 기쁘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포포투의 말:한국판 1-2월호에 담겨 있는 해리 케인의 독점 콘텐츠 중 일부를 전합니다. 독점 콘텐츠 전체는 포포투 한국판 2024년 1-2월호에 담겨있습니다. 포포투 한국판은 스마트스토어(IF메가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ifmegastore)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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