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모든 대학생 ‘등록금 50%’ 주는 ‘이 지역’ 어딘가 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역에 연고가 있는 모든 대학생에게 한 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17년부터 부모가 부안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등록금 일부를 지원해 왔다.
장학금은 군민, 향우회, 과거 지원받은 대학생 등 지역 사회가 십시일반 모았다고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17년부터 부모가 부안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등록금 일부를 지원해 왔다.
초기에는 대학교 1학년생만 지원했지만 2019년에는 2학년생까지, 2021년에는 3학년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올해는 4학년생을 포함한 총 2182명에게 장학금 20억원을 지원해 지역 모든 대학생의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
또 재단은 대학교 비진학 취업·창업 학원비 지원에 대해서도 기존에는 학원비 3개월분에 대한 반값을 100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학원비 1년분을 200만원 내로 지원했다.
재단 명칭은 이 지역 출신 사업가 김병호 씨의 호(근농)를 딴 것이다. 현 재단 이사장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맡고 있다. 부안군은 2004년 김 씨가 고향 인재 육성을 위해 맡긴 현금 3억원과 부동산 7억원을 토대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장학금은 군민, 향우회, 과거 지원받은 대학생 등 지역 사회가 십시일반 모았다고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전했다.
특히, 과거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이 “장학금이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 수행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후진 양성을 위해 후원금을 쾌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의 미래인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 확대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을 보내 준 군민들과 함께 장학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노트북 압수후 .avi 검색하더니…6000명 귀국하자 북한이 벌인 짓 - 매일경제
- “공항을 ‘airport’로 썼다가 난리”…법원도 ‘위법’ 판결한 佛 - 매일경제
- 국내 최강의 ‘닭장 아파트’ 7억에 사실 분 찾습니다…용적률 949% 어떻게 생겼나 보니 - 매일경
- 중국집에서 탕수육 빙빙 돌아가는 식탁…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 - 매일경제
- [단독] 정부, 내년 ‘내일채움공제’ 폐지…또 뒤통수 맞은 청년들 ‘한숨’ - 매일경제
- 게임사 목조르고 하루만에 “취소”…28% 날아간 주가는 누구 책임? - 매일경제
- [단독] ‘부실폭탄’ 부동산PF 터지나…캐피탈 대출잔액만 ‘24조원’ - 매일경제
- “가구에 오줌싸고 차에 침 뱉고”…청소 바가지요금 거절했다 ‘날벼락’ - 매일경제
- ‘문과침공’ 하려면 서울대 가라고?…유리한 대학 어디인지 봤더니 - 매일경제
- 오타니, 팀 동료 조 켈리 아내에 고급차 선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