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오픈런’까지 부른 대전의 이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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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 앞이 25일 오전부터 케이크를 사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호텔 딸기 케이크가 10만 원을 훌쩍 넘는 상황에서, 4만 3000원에 불과한 성심당의 딸기 케이크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성심당은 더 많은 이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 정오부터 1인당 딸기시루 구매 개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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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 앞이 25일 오전부터 케이크를 사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호텔 딸기 케이크가 10만 원을 훌쩍 넘는 상황에서, 4만 3000원에 불과한 성심당의 딸기 케이크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 입어 중고시장에는 이 케이크의 값을 두배로 올려 파는 사람도 등장하고 있다.
25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빵집이 문을 열기도 전인 이날 오전 7시50분 기준 빵집 앞은 500m가 넘는 줄이 겹을 지어 서 있었다. 성심당 측은 "어제는 새벽 3시에 오신 분이 첫 손님이었는데 오늘은 사정이 좀 나아져 새벽 4시30분부터 줄을 섰다"면서 "지금 대기하면 1시간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예약 없이 현장에서만 판매하는 ’딸기 시루‘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SNS에 "딸기시루 원정을 위해 새벽 5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대기 줄이 많았다"", "딸기시루 사러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매장 앞에 있던 줄이 한 블록을 감싸고 나온 줄이었다" 등의 반응과 함께 오픈런 구매 성공 후기들이 올라와 있다. 딸기가 층층이 올려진 2.3㎏ 무게의 케이크 가격이 4만3000원으로 호텔 케이크 가격의 절반도 안 된다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 배가 넘는 8만5000원을 제시한 판매자도 있었다.
성심당은 더 많은 이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 정오부터 1인당 딸기시루 구매 개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제한했다.
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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