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 “제안 받은 바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의 공식 취임 하루 앞두고 이수정 경기대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비대위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 교수는 “비대위원 자리를 제안 받은 바 없다”며 부인했다.
25일 이 교수는 조선닷컴을 통해 “비대위 합류 보도는 오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 매체는 한 지명자가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발탁된 이 교수에게 비대위원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검사 출신 위원장에 범죄심리 전문가를 위원으로 영입함으로써, 민주당과 관련된 각종 범죄를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등의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 교수는 해당 보도에 대해 “소셜미디어상으로 ‘앞으로 잘해보자’는 인사 정도가 오고 갔을 뿐, 공식적으로 비대위 자리를 제안받은 바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비대위 합류 보도가 계속 확산하고 있어 정정 보도 요청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전 장관은 오는 26일 비대위원장 임명을 앞두고 추천받은 전문가와 여성, 청년 등을 놓고 비대위 인선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이내로 구성한다. 한 지명자가 직접 인선할 수 있는 비대위원은 최대 12명이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13일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 수원정 지역구 현역 의원은 3선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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