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애 안 생기면 어떡해요”…20대 여성 4명 중 1명 ‘이것’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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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이 질병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전용 보험에 가입한 20대는 난임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보험에 가입한 거의 모든 2030대 여성이 선택했다는 의미다.
통상 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여성 보험에 가입한 2030대는 만일에 대비해 다양한 특약을 넣어서 두텁게 보장 받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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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관암 특약 가입률 97% 달해
25일 매일경제가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화손해보험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특약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성생식기관암 특약 가입률이 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여성생식기암자궁적출수술비(43.3%), 자궁 및 난소 특정질환 다빈치 로봇 수술비(39.1%), 난소제거수술비(32.8%) 등 순이었다.
한화손보가 지난 7월 ‘여성을 잘 아는 보험사’를 표방하며 출시한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유방·난소·자궁·갑상선암 진단비 등 여성 특화 통합진단비를 보장하고, 출산지원패키지와 난임케어 패키지 등 차별화된 특약이 강점이다. 월 매출 13억2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보장성 보험 단일 상품으로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둬 올해 손해보험업계의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젊은 여성의 특약 가입률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대와 30대의 여성생식기관암 특약 가입률은 각각 99.6%, 98.9%을 기록했다. 이 보험에 가입한 거의 모든 2030대 여성이 선택했다는 의미다. 여성생식기암자궁적출수술비 가입률도 20대가 56.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30대(49.5%)가 40대(44.9%)보다 앞섰다.
20대는 난임 위험에도 대비책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 난임진단비 가입률을 보면 20대가 25.8%로 가장 높았다. 전체 평균 가입률(6.2%)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난임 치료 기간 호르몬 주사 투여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보장해주는 특약인 난소 과다 자극 진단비 가입률도 20대가 27.4%로 30대(19.4%)와 40대(2.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2030대는 가까운 미래에 겪게 될 출산과 난임에 대한 고민을 미리 준비하고 보장 받겠다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평균 보험료는 20대가 6만원대였고, 30대 7만원대, 40대 8만원대 순으로 조사됐다. 통상 연령이 낮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여성 보험에 가입한 2030대는 만일에 대비해 다양한 특약을 넣어서 두텁게 보장 받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전용 보험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달 누계 기준 한화손보 여성 고객은 5만4974명으로 작년 말보다 75.3%나 급증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30대 여성 가입자 증가율은 73.6%에 달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2030대 비중은 전체 고객의 40.3%를 기록했다. 통상 다른 건강보험상품의 경우 2030대 가입자 비중은 20%대 수준이다.
이처럼 젊은 여성이 핵심 고객으로 부상하면서 한화손보는 여성전문병원인 차병원과 여성 특화 보장을 개발하고 다음달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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