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코리안 가이'의 성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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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코리안 가이 황희찬 선수가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르미나와 도허티의 연속 골로 첼시에 2대 1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11위로 뛰어올랐고, 휘슬이 울릴 때까지 전력질주한 황희찬은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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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버햄튼의 코리안 가이 황희찬 선수가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첼시전 승리 뒤 즉석 사인회를 열어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팀 내 최고 대우로 재계약한 뒤 첫 경기에 나선 황희찬은 첼시 골문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했습니다.
가장 좋은 기회는 전반 44분에 잡았습니다.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어 일대일 기회를 만든 뒤 오른발 슛을 날렸는데, 살짝 뜨고 말았습니다.
황희찬은 후반에도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스를 받은 동료의 슛이 골문을 빗나가거나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붙잡혀 넘어지고도 심판이 외면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르미나와 도허티의 연속 골로 첼시에 2대 1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11위로 뛰어올랐고, 휘슬이 울릴 때까지 전력질주한 황희찬은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은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1시간가량 즉석 사인회를 열어,
[잘생겼다~~]
크리스마스이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며 큰 호응이 이어진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을 비롯해 셀틱의 한국인 3총사 오현규와 양현준, 권혁규도 팬들에게 성탄 인사를 건넸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앤 해피 뉴 이어!]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강윤정, 자료제공 : 홍재민)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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