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미스터 트롯' 우승 상금 5억 타자마자 바로 집 구매"

가수 안성훈이 '미스터 트롯' 참가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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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가수 진성이 절친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무명 시절이 길었던 안성훈. 그는 "2012년에 데뷔하고 2년 만에 관뒀다. '미스트롯'이 난리 나지 않았냐. 2012년도에 가인 누나랑 데뷔 동기였는데 둘 다 안 되고 누나는 계속 해왔고 저는 관두면서 삶이 달라졌다"고 돌이켰다.

가수의 꿈을 접고 어머니와 주먹밥 가게를 했던 안성훈. 그는 "개당 2500원짜리 주먹밥을 하루에 수백 개 만들지 않나. 늘 성한 데가 없었다. 괜히 하자고 해 힘들게 해드린 것 같아서 속상했다. 내가 먹는 게 아까워서 손님이 남기고 간 거 먹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나(송가인)가 승승장구해서 전화해서 축하 인사를 했다.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더니 이게 잘되면 남자 버전도 할 것 같으니 준비를 해보라더라. 가게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준비했다. 그러더가 모집 공고가 뜨자마자 지원했다. 경연 전날에도 장사하다가 다음날 경연하러 가고 그랬다. 좋은 기회로 조금씩 올라가다가 찬원이랑 붙고 패배하고 패자 부활이 됐지만 떨어졌다. 준비 없이 나갔지만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는 꿈을 얻어서 너무 좋았는데 팬들이 가게를 찾아와서 응원을 해주셔서 2를 하면 재도전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2번째 도전 끝에 '미스터트롯'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 "상금 어디에 썼냐"는 물음에 그는 "바로 집을 샀다. 안성에 전원 주택을 마련했다. 방송 보고 찾아오시는 분이 많아서 부모님이 숨으실 줄 알았는데 아예 플래카드를 걸어 놓으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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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