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도 돌아오지않는 버스 운행

2023. 12. 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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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 카카오가 선정한 충북 세종 권역의 유일한 뉴스 콘텐츠 제휴 언론사인 CJB는 우리 지역 젊은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줄어든 버스 운행이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줄거나 운행이 중단되고 있는 현실을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교통대 앞 시외버스정류소

코로나19 이전 하루 10회 운행하던 청주 방면 시외버스는 현재 2회밖에 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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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 카카오가 선정한 충북 세종 권역의 유일한 뉴스 콘텐츠 제휴 언론사인 CJB는 우리 지역 젊은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줄어든 버스 운행이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줄거나 운행이 중단되고 있는 현실을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교통대 앞 시외버스정류소 코로나19 이전 하루 10회 운행하던 청주 방면 시외버스는 현재 2회밖에 운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80%나 줄어든 겁니다. 버스 운행시간도 제각각이라 결국 시간이 맞지 않는 학생들은 20분이나 떨어진 충주버스터미널로 직접 가야만 합니다. <인터뷰> 안성빈/ 한국교통대 학생 "아무래도 버스가 많이 없다보니까 집을 원할 때 가지 못한다는 불편함이 있고요. 또 가격이 많이 오른 점이 학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문제는 학교 앞뿐만이 아닙니다.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도 마찬가집니다. <그래픽1> 청주방면 노선은 50회에서 17회로 66% 감소했고, 안산은 77%, 대전은 60%, 제천은 80%나 줄어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노선이 절반 이상이 사라진 겁니다. 아예 운행을 멈춘 지역도 많습니다. <그래픽2> 경기도 이천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12회 운행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송탄, 의정부, 영월 등 다른 지역 또한 모두 멈춰섰습니다. 이용객들은 버스 운행이 줄면서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 버스 승객 "우리가 시골에 살다 보니까 시내 나오는 일에 쇼핑하는 일에 병원 가는 이런 일에 굉장히 불편한 점이 좀 많아요" <인터뷰>버스 승객 "너무 불편하죠. 차가 다니질 안잖아 아주. 그래서 하루 날 잡아가지고 하루 몇 군데를 다닐 생각을 하고 다니지." 그러나 곤란한 건 승객뿐만 아니라 버스회사도 매한가집니다. <인터뷰> oo고속 관계자 "사람이 너무 없어요 사람이 너무 많이 줄었어. 버스 타는 사람들이 많이 줄다 보니깐 노선도 자꾸 이렇게 줄게 되는 거고" 코로나19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는 시외버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만큼 정부나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해 보입니다. 대학생 기자단 한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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