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를 사로잡았다…올해의 음식으로 뽑힌 '돼지곰탕'

김범주 기자 2023. 12. 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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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의 노래나 드라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제는 한식의 인기까지 치솟고 있는데요.

세계 유명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뉴욕에서는 한국식 돼지곰탕이 올해 최고의 음식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음악과 드라마, 영화로 한국 문화에 눈을 뜬 미국인들이 이제는 음식으로까지 관심을 돌린 결과입니다.

유명 신문인 뉴욕타임스가 연말마다 올해 최고의 요리를 골라서 발표를 하는데, 이곳에서 파는 한국식 맑은 돼지곰탕을 올해 뉴욕 지역 최고 음식 중에 하나로 뽑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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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한국의 노래나 드라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제는 한식의 인기까지 치솟고 있는데요. 세계 유명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뉴욕에서는 한국식 돼지곰탕이 올해 최고의 음식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고추장과 토마토를 버무린 소스에 새우를 얹은 전채 요리와 22도 한국 전통 소주 한 잔이 더해집니다.

일곱 가지 한식 요리마다 막걸리와 청주 같은 한국 술을 알맞게 짝을 지어서 내놓는데, 한 끼에 무려 40만 원 정도 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페이든 : 한식은 처음인데요. 음식과 술, 모든 게 특별하네요. 음식이 맛있고 놀라워요. 모든 뉴욕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싶어요. 아주 좋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의 기준이 되는 한 평가에서 뉴욕의 한국 레스토랑은 5년 전에는 단 2개였는데, 작년에는 9개, 올해는 11개까지 늘었습니다.

음악과 드라마, 영화로 한국 문화에 눈을 뜬 미국인들이 이제는 음식으로까지 관심을 돌린 결과입니다.

유명 신문인 뉴욕타임스가 연말마다 올해 최고의 요리를 골라서 발표를 하는데, 이곳에서 파는 한국식 맑은 돼지곰탕을 올해 뉴욕 지역 최고 음식 중에 하나로 뽑기도 했습니다.

[옥동식/'옥동식' 쉐프 : 기사 보는 순간 솔직히 소름이 돋았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그다음에 안 좋은 일 있을 때 먹으면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을 (기사에서) 표현하셔서 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국 소주를 이용해 각종 칵테일을 만드는 고급 파티도 순식간에 매진이 됩니다.

[박재범/가수·사업가 : 바텐더분들도 이거 칵테일에 활용하면 되게 좋다. 왜냐하면 아예 원조 재료 자체가 품질 자체가 좋으니까 반응이 그렇게 바로 뜨거울 줄 몰랐어요, 사실.]

미국 땅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이 유행하는 것을 넘어서 고급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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