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예산 살아났지만...자생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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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국회가 전액 삭감됐던 지역화폐 예산을 3천억 원 규모로 되살렸습니다.
<리포트>리포트>
전액 삭감됐던 내년 지역화폐 예산이 여야가 한발씩 물러서면서 3천억 원 규모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내년 지역화폐 청주시 예산이 백억 원가량 줄어, 발행 규모와 인센티브 비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동네에 있는 마트, 주유소, 병의원...//
사용처 확대와 부가서비스의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화폐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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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전액 삭감됐던 지역화폐 예산을 3천억 원 규모로 되살렸습니다. 하지만 지역화폐가 해마다 존폐위기에 내몰리면서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전액 삭감됐던 내년 지역화폐 예산이 여야가 한발씩 물러서면서 3천억 원 규모로 반영됐습니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청주시도 ‘청주페이’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페이의 올해 발행액은 4천억 원 규모로, 인센티브 예산만 324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내년 지역화폐 청주시 예산이 백억 원가량 줄어, 발행 규모와 인센티브 비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현행 한도 50만 원 · 인센티브 10%에서, 내년부터 ‘30만 원 · 7%’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지역화폐 발행액을 늘리지는 못하더라도, 사용매장 안내 등 지속적인 ‘스마트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연 매출 30억 원 이상 가맹점 제한 조치에 따라,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옥주 청주시 지역경제팀장 ‘청주페이앱’에 들어가서 ‘결제매장’을 찾아, 업종별 검색을 하면 바로 (사용매장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사용처 축소로 많은 불편이 생겼다며 지역화폐 제도개선을 요구합니다. 취약계층의 대형병원 진료와 농민들의 유일한 구매시설인 농협마트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승호 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사무국장 30억 매출이라는 숫자 기준에 의해서 시민들이 많이 가는 곳에서 사용을 못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동네에 있는 마트, 주유소, 병의원...// 사용처 확대와 부가서비스의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화폐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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