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백기태 포항 유스디렉터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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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백기태 포항스틸러스 유스디렉터를 새로 선임했다.
백 감독은 "중책을 맡겨준 대한축구협회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포항에 감사하다.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대표선수 육성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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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백기태 포항스틸러스 유스디렉터를 새로 선임했다. 백 감독은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 육성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백 감독은 지난 23년간 포항에서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한 ‘원클럽맨’이자 유소년 육성 전문가다. 포항 출신인 백 감독은 은퇴 후 포항제철동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공고에서 코치, 포항제철동초와 포항제철고에서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포항 구단의 유소년 육성을 총괄하는 유스 디렉터로 일해왔다.
백 감독은 화랑대기 초등대회,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고등리그 왕중왕전 등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범석과 김승대, 이명주, 황희찬, 고영준, 홍윤상 등 다수의 선수들이 백 감독의 지도를 거쳐 성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백 감독은 포항의 성공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로서 해당 연령대 선수 지도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선임하게 됐다. 백 감독의 축구 철학이 대한축구협회의 유·청소년 대표팀 운영 철학과 부합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백 감독은 “중책을 맡겨준 대한축구협회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포항에 감사하다.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대표선수 육성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은 내년 10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치른다. 이후 2025년 본선을 거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변성환 감독은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계속 활동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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