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S더비!…SK 6연승 질주
[앵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프로농구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s-더비'가 열렸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 연고 팀 sk와 삼성의 맞대결, 5천여 관중이 몰린 축제의 현장을 허솔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메리 크리스마스!"]
서울 연고 두 팀의 맞대결인 'S 더비'는 경기 전부터 축제였습니다.
산타 모자를 쓴 SK 김선형이 팬들에게 성탄 인사를 건넸고….
[김선형/SK : "크리스마스 'S 더비'인데 가족들과 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응원 많이 부탁드릴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팬들은 산타 대신 선수들에게 사인과 사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강나연/농구 팬 :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것처럼 기분 좋았어요."]
[최원석·김현조/농구 팬 : "내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투에는 프로야구 SSG의 추신수가 나섰습니다.
정확한 송구를 하듯 깨끗하게 림을 가른 완벽한 골에 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곳 잠실학생체육관을 가득 메운 5천2백여 명의 팬들은 농구와 함께 한겨울의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1쿼터부터 워니의 강력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SK는 특유의 속공에 불을 붙이며 삼성을 따돌렸습니다.
워니가 28득점 안영준과 오세근도 힘을 보탠 SK는 15점 차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하며 6연승,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오세근/SK : "(이적 후)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S-더비' 경기에서 이겨서 너무 기분 좋고요.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줘서 기분 좋게 승리한 것 같습니다."]
선두 DB는 로슨의 36점 맹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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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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