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 ⑥ 中 단체 관광 재개.. "소비 패턴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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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를 돌아보는 JIBS 10대 뉴스 순섭니다.
올 한 해 제주 관광은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정상화를 기대했던 한 해였습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9% 가량 감소했습니다.
내국인들의 해외로 이탈이 늘고, 국내선 좌석난은 여전해 올한해 제주 방문객은 1,300만 명 수준을 내다보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어떻게 제주관광에 내실을 기할지 여전한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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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는 JIBS 10대 뉴스 순섭니다.
올 한 해 제주 관광은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정상화를 기대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관광객 방문 형태가 달라진데다 제주 물가가 비싸다는 인식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도 만만치 않게 대두됐습니다.
팬데믹 이후 변화가 본격화된 올해 관광시장의 상황을 김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중단됐던 제주 해외 직항노선.
지난 3월 중국노선이 열리며 정상화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지난 8월에는 중국이 자국민 방한 단체 관광이 허용됐습니다..
6년만에 크루즈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을 찾으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마디엔.징웨이/ 중국 럭셔리크루즈 탑승객
"제주에 있는 유명한 특산품이라고 해서 샀어요. 남자 아이에 줄 초콜렛제품과 젤리 등, 제법 잘 샀다고 생각해요"
크루즈 운항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 내년에 2백 차례 이상 예정돼 성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체류시간이 5~6시간으로 짧은데다 크루즈 안에서 면세쇼핑이 가능한 만큼 제주 파급 효과를 늘릴 방안이 필요합니다.
해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젊은층 MZ세대를 중심 중저가 화장품 매장이나 가성비 맛집을 찾는 행태의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습니다.
션자난/항저우
"중국 SNS 플랫폼에 K-뷰티 화장품들이 공유가 많이 되고, 여기에 종류가 많이 갖춰져 있어서 사고 있어요. 지금 이런 브랜드들은 중국에서도 구할 수가 없어서(이렇게 제주에 와서 사러 다니는거죠)"
코로나기간, 수혜를 입었던 내국인 관광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9% 가량 감소했습니다.
관광업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관광업계의 인력이 타 지역으로 이탈돼 청년 인력 확보가 쉽지 않니다.
제주 관광 관련 서비스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 도 주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승아 /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11월 9일)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데, 제주 현실적인 상황을 보면 면세점 뿐만 아니라 카지노 관광 종사자들이 외부 유출되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지훈 기자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내국인들의 해외로 이탈이 늘고,
국내선 좌석난은 여전해 올한해 제주 방문객은 1,300만 명 수준을 내다보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어떻게 제주관광에 내실을 기할지 여전한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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