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가구 10% 반려동물 보유… “펫 친화 요양 서비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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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돌봄서비스 정책에 반려동물 친화적인 서비스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고령층에 대한 반려동물의 신체·정서적 건강효과 등을 고려하면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반려동물이 고령자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통해 의료비 재정지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보호자의 건강악화 등으로 인한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도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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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반려동물 보유율 6.7%
신체·정서적 건강에 긍정적 효과
호주에선 고령자 대상 반려동물 지원
“반려동물 동거 가능 요양시설 등
정부도 정책적인 접근 고려해야”
반려동물 가구 늘며 소비도 변화
펫 유모차 판매량, 유아용 첫 추월
노인돌봄서비스 정책에 반려동물 친화적인 서비스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고령층에 대한 반려동물의 신체·정서적 건강효과 등을 고려하면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소비 성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장기적으로 고령자의 반려동물 보유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려동물이 고령자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통해 의료비 재정지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보호자의 건강악화 등으로 인한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도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
송 연구위원은 “노인돌봄서비스 공급자 관점에서도 반려동물 서비스는 차별화와 소비자 수요 측면에서 적절한 사업 모형”이라며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의 반려동물 돌봄을 지원하거나, 반려동물 동거가 가능한 요양시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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