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메이저리그 ‘기대 이상 선수’에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사진)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한 선수 8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5일 “이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있다. 올해도 몇명의 선수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며 8명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그중 4번째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김하성은 2022년 빼어난 수비력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지만 샌디에이고가 핵심 내야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의 올해 전망은 밝지 않았다”며 “그러나 팀 내 경쟁을 이겨내고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득표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성적을 언급하며 “출루율(0.351)은 지난해보다 0.034를 끌어올렸고 도루도 12개에서 38개로 늘렸다”고 호평했다.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했지만 김하성은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이끈 주역이 되었다는 평가도 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김하성과 함께 볼티모어 선발 카일 브래디시, 시애틀 내야수 J P 크로퍼드, 콜로라도 외야수 놀런 존스, 텍사스 좌완 선발 조던 몽고메리, 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시카고 컵스 선발 저스틴 스틸, 필라델피아 내야수 브라이슨 스톳을 올해 기대 이상 활약한 선수로 지목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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