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온 누리에 사랑과 평안을”
[KBS 대전] [앵커]
성탄절인 오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죠?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고, 가족과 연인들은 추위를 피해 백화점 등에서 성탄 연휴 끝을 즐겼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타 모자와 빨간 머플러를 두른 중년의 신사들, 찬송가를 부르며 성탄절을 축하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찬송가를 따라 부르고, 가족과 이웃, 그리고 온 누리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박용진/대전시 전민동 :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선물로 보내주신 그 기쁨을 같이 누리고자 작은 선물과 함께 기쁜 날이 되고자 예배에 나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도심 백화점은 성탄절을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입니다.
실내 아쿠아리움은 아빠,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희귀 어종인 신기한 물고기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박현아/전북 전주시 삼천동 : "성탄절 휴일이 길어서 아이에게 좋은 경험 남겨주려고 놀러 오게 됐어요."]
성탄 전야인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까지도 곳곳에 눈이 내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이어져 이번 성탄 연휴는 어느 해보다 더 특별했습니다.
대전기상청은 내일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7에서 8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지은 기자 (no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소외된 이들에게 배려와 존중을”…전국 교회·성당서 성탄절 미사·예배
- 경찰·소방 찾은 ‘어린 산타들’…“마음 잊지 않을 게”
- “학생이라고 속여 판 거냐”…노량진 수산시장 ‘상한 대게’ 논란 [잇슈 키워드]
- 광개토대왕비 탁본은 어떻게 프랑스로 건너갔나 [특파원 리포트]
- 폐업 주유소 갈수록 느는데…“폭발 위험에도 방치”
- 골칫덩이서 복덩이로…정어리 사료 대변신
- 2030세대 최대 난코스 ‘대한민국에서 부모 되기?’ [창+]
- 크리스마스까지만 달리는 바다열차의 퇴장, 이유는?
- 할머니가 툭 놓고 간 ‘팁 5만 원’…고속버스 기사 ‘깜짝’ [잇슈 키워드]
- 서울 ‘지하철 노선도’ 최종 디자인 발표…40년 만에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