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 이후…與 지지율 2.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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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4주 만에 멈추고 부정 평가가 소폭 감소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추격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6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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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60.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36.3%로 동일하고, 부정 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0.4%p 증가한 2.9%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4.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3.1%p) 밖이다.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30% 후반대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4.7%p), 60대(3.1%p), 진보층(3.3%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6.2%p), 20대(2.5%p), 보수층(5.0%p)에서 올랐다.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 3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1%, 무당층은 11%다.
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3.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3%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2.6%p로 8%p였던 지난 조사 이후 1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3월 2주차 조사 이후 가장 적은 격차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6.0%p), 서울(4.9%p), 대구·경북(4.5%p), 여성(4.2%p), 60대(6.4%p), 중도층(3.2%p) 등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3.4%p), 가정주부(3.5%p)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2.9%, 3.0%를 기록했다. 표본 오차는 각각 ±2.0%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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