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임용우 기자 2023. 12.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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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5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남 보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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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지역 닭농장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항원이 검출된 7일 전북 익산시 황등면 한 양계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위해 농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전남 보성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5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남 보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1만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농장주와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뿐만 아니라 사료섭취 저하와 같은 경미한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농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고발 조치, 보상금 감액, 정책사업 제외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겨울 국내 고병원성 AI 확진 건수는 총 24건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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