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축복 없었다…이스라엘 공습에 가자지구서 7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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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날인 24일(현지시간)부터 성탄절 당일 새벽까지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최소 78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5일 AP와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난민촌 주거지역에 집중 공습을 가했다.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간밤에 가자지구 중부 알 마가지를 겨냥한 이스라엘 군 공습으로 사망자들이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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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날인 24일(현지시간)부터 성탄절 당일 새벽까지 이어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최소 78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5일 AP와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난민촌 주거지역에 집중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육해공 전력이 가자지구에서 약 200개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간밤에 가자지구 중부 알 마가지를 겨냥한 이스라엘 군 공습으로 사망자들이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공습 직후 알 마가지 캠프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시신과 부상자를 병원으로 정신없이 옮겼다고 보도했다. 알쿠드라 대변인은 "민가 피해가 극심하고, 이곳에 머무는 피란민들이 많아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측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 23일 5명, 24일에 1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상전 개시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이스라엘 군 병력만 153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전쟁 강도를 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전시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가자지구에 깊숙이 들어가 싸우겠다"며 "영웅적인 우리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전쟁에는 많은 대가가 따르지만, 그럼에도 승리를 얻기 전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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