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G 5골→3G 4골! "아직 100% 아냐"...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 부활, 새 영입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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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부활은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다.
히샬리송은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다.
공교롭게도 히샬리송 득점이 살아나기 시작한 시점부터 토트넘은 무승을 끊고 연승을 이어갔다.
여전히 공격진에 불안점이 가득하나 히샬리송이 3경기에서 4득점을 하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제대로 편 건 매우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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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의 부활은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첼시전 대패를 포함해 내리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1무 4패라는 처참한 성적 속에서 선두에서 내려와 4위권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첼시전 대패와 함께 징계자,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해 스쿼드가 초토화된 게 원인이었다. 얇은 스쿼드 속에서 공백을 메우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5경기 승점 1점만 얻은 상황에서 치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만회에 성공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히샬리송 활약이 대단했다. 히샬리송은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다. 5,800만 유로(약 832억 원)에 토트넘으로 왔다. 에버턴, 브라질 대표팀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기대했는데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득점력마저 저조했고 은돔벨레와 더불어 토트넘의 실패한 영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부진하면서 하락세는 이어졌다.
부상까지 얻은 히샬리송은 부상에서 돌아와 활약을 이어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최전방에 놓고 손흥민을 좌측으로 뺐다. 그동안 손흥민은 최전방에 두고 히샬리송을 좌측에 배치했는데 다시 한번 히샬리송 톱을 믿기로 한 것이다. 뉴캐슬전부터 히샬리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멀티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에버턴전에서도 골을 넣으면서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3경기 이전엔 48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4득점을 터트리면서 입단 후 가장 물오른 폼을 자랑했다. 공교롭게도 히샬리송 득점이 살아나기 시작한 시점부터 토트넘은 무승을 끊고 연승을 이어갔다. 3연승을 달리는 토트넘은 다시 선두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히샬리송 부활은 새로운 영입과 같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현재까지 없는 상황에서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 부상자는 여전하다. 제임스 메디슨도 1월에 돌아오지만 정상 상태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구축된 공격진으로 쭉 가야 하는데 히샬리송이 살아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걱정을 덜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이전에 부상을 당했고,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었다. 지금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조금 더 자유로워져서 도움이 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히샬리송의 경기력은 득점과 별개로 정말 좋았다"라고 말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과 함께 9번 스트라이커를 원한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돼 생기는 공백도 대비해야 한다. 여전히 공격진에 불안점이 가득하나 히샬리송이 3경기에서 4득점을 하면서 부활의 날갯짓을 제대로 편 건 매우 긍정적이다. 손흥민 부담도 덜었다. "PL 최고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는 손흥민의 응원처럼 된다면 토트넘은 다시 선두 싸움에 불을 지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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