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테러하겠다”…인터넷방송 댓글 단 30대 구속

이원희 2023. 12. 25.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방송을 보던 중 "비행기에 테러하겠다"는 댓글을 남긴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25일) 30대 남성을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오후 8시 20분쯤 한 인터넷 방송을 보던 보다 진행자가 "오늘 밤 10시에 제주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말하자 "비행기를 테러하겠다"고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방송을 보던 중 “비행기에 테러하겠다”는 댓글을 남긴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25일) 30대 남성을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오후 8시 20분쯤 한 인터넷 방송을 보던 보다 진행자가 “오늘 밤 10시에 제주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말하자 “비행기를 테러하겠다”고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습니다.

방송을 보던 경기도 수원의 한 시민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제주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 특공대를 배치하고 공항을 수색했습니다.

남성은 같은 날 밤 11시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자택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주거지와 휴대전화 등을 조사했지만, 테러와 관련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비행기에 탄다길래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 글은 가볍게 여기지 않고 게시자를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원희 기자 (212@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