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3골차 맹추격… 득점왕 또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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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수년간 맹활약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은 2021∼2022시즌 23골을 퍼부으며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38라운드까지 진행되는 EPL이 시즌 중반에 접어든 상황에서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시즌 EPL 득점왕을 정조준해 새로운 위업을 추가하려는 손흥민에게 변수는 있다.
다만 몰아치기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난 손흥민은 시즌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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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전 리그 11호골 터뜨려
솔란케 등과 함께 다득점 3위
2위 살라흐 단 한 골 차로 쫓아
1월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변수
시즌 막판 몰아치기로 역전 기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수년간 맹활약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은 2021∼2022시즌 23골을 퍼부으며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듬해엔 안와골절, 스포츠 탈장 등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무득점에 시달리는 부진에 빠졌다. 그런데도 손흥민은 리그 10골을 채우면서 두 자릿수 득점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번 시즌 EPL 득점왕을 정조준해 새로운 위업을 추가하려는 손흥민에게 변수는 있다. 바로 내년 1월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주장으로서 이끄는 손흥민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아시안컵 일정을 치러야 하는 그는 리그 4경기가량을 결장할 전망이라 득점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몰아치기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난 손흥민은 시즌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득점왕을 차지할 때도 시즌 8경기를 남기고 살라흐에게 6골 뒤진 상태였지만 막판 골 폭풍으로 공동 득점왕에 등극한 좋은 기억이 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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