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 등극’ KB 김완수 감독 “만원관중 덕분에 승리…선수단 자랑스러워” [SS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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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였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KB스타즈가 '거함' 우리은행을 잡았다.
이날 승리로 KB는 13승(2패)를 기록하며 우리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KB 김완수 감독은 "홈 경기였고, 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만원관중 덕분에 승리 가져갈 수 있었다"며 2833석을 가득 채워준 홈팬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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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황혜정기자] 명승부였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KB스타즈가 ‘거함’ 우리은행을 잡았다.
KB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에 73-61로 대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는 13승(2패)를 기록하며 우리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쿼터까진 한 점차로 대등했지만, 후반부를 잡아내며 낙승을 거뒀다. 경기 후 KB 김완수 감독은 “홈 경기였고, 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만원관중 덕분에 승리 가져갈 수 있었다”며 2833석을 가득 채워준 홈팬에 감사를 표했다.
23일 경기 후 하루 쉬고 리그 1위 최강팀과 맞붙었다. 그럼에도 대승했다. 김 감독은 “오늘 놀란 게 선수들 집중력이 대단하더라. 존경스러울 정도로 우리팀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하루 쉬고 이 정도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날 KB는 상대 에이스 김단비를 단 4득점으로 묶었다. 김 감독은 “엄윤아의 힘이다. 윤아가 단비를 매치업을 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잘 막아줬다. 단비의 컨디션 안 좋았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엄윤아를 치켜세웠다.
2쿼터까지 한 점차로 쫓겼으나, 후반전 때 착실히 점수를 벌려가며 12점 차 대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하프타임 때 기본기에 충실하자고 이야기했다. 수비, 공격 모두 잘 되다가 안 됐기 때문에 쫓긴거다. 특히 허예은한테 지휘자 역할을 잘 해달라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허예은은 4쿼터에서만 7점을 쏘아올리며 14득점-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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