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리비 중국 수출 막히자 한국으로 판로 확대

일본 정부가 중국 수출길이 막힌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을 겨냥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현지 시각 25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농림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각료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실행 전략을 개정했습니다.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수출은 지난 8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막힌 상탭니다.

일본 정부는 2025년 가리비 수출액 656억 엔(약 6천억 원)을 목표로 두고 국가별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중 대 한국 가리비 수출 목표액은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 엔(약 375억 원)입니다.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8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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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