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꺾이고 비교적 포근…모레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오늘(25일) 전국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나들이하기 한결 편했다는 분들 많았는데, 내일은 기온이 더 오릅니다. 새해 1월과 2월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포근한 날씨를 보일 거란 예보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까지 내린 눈이 산에도, 고궁 지붕에도 살포시 쌓여있습니다.
열흘가량 이어진 강추위가 물러나면서 나들이도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정승훈 김효민 박성민/경북 포항시 : 저번 주에는 날씨가 너무 많이 추워서 밖에 나오기도 힘들었는데,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려서.]
[박은솔/광주광역시 서남동 : 지난번에는 손이 약간 완전 추워서 뜨거워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추운 그 정도예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부산 7도 등 전국이 영상권에 들었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더 오르면서 서울이 7도, 부산이 10도까지 오르는 등 이번주 내내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아침에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년 1월과 2월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대신 추위가 약해진 틈을 타 공기질은 나빠집니다.
오늘과 내일은 수도권과 충청 등 일부 지역에 그치겠지만,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되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쌓이고, 우리나라 바깥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이번주 내내 전국 하늘은 탁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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